김철규 작가 초대전 ANG GALLERY

/ 인간이 빚어놓은 예술, 캔버스에 새겨진 침묵의 조각 [SYMBOL] 옥정호에 안개가 아름답게 스며든 날, 옥정호를 내려다보는 앙갤러리 카페 앤 베이커리에서 김철규 작가를 만났다. 그날의 옥정호는 물과 산의 경계가 흐려진 채 고요히 펼쳐져 있었다. 풍경 앞에 서 있으면 시간조차 잠시 숨을 고르는 듯한 감각이 든다. 잔잔한 수면 위로 스며드는 빛을 바라보는 동안, 설명보다 느낌이 먼저 도착했다. …